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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칼럼
CEDU’s LEARNING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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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과 진학에 관련한 글을 받아 전해드립니다. 매월 두 건씩 업데이트 됩니다.

2016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만점자가 알려주는 수능 공부법!

작성자 : 성균관대학교 안민영 학생 등록일 : 2017-08-16 조회수 : 1304
안녕하세요! 저는 성균관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안민영입니다.
 
 저는 2016년 수능 영어 영역 만점(1등급 컷 94), 그리고 대부분의 영어 모의고사 1등급을 유지했던 선배로서,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어떻게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부터 영어를 잘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저는 원래 귀찮음도 많고 완벽주의자와는 거리가 먼 성격입니다. 
그렇다 보니 공부는 계속하지만, 항상 완벽하게 끝내지 않아 모르는 것은 계속해서 툭툭 튀어나왔고 도무지 공부에 끝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아... 이렇게 공부했는데 아직도 모르는 게 계속 나오네. 다른 책을 또 사서 공부해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이어지고, 하나도 완벽하게 학습하지 않은 채로 악순환의 고리를 빙빙 돌기만 했습니다. 
당시에는 공부를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하나도’ 완벽하게 끝낸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완벽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그대로 실천을 했더니 성적이 자연스럽게 올랐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은 귀찮을 수도 있지만, 제대로만 한다면 어설프게 여러 책을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법이 여러분의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배우거나 푼 “모든” 문제를, “그날그날” 복습하기
 저는 교과서, 문제집, 모의고사 등 배우거나 푼 모든 문제를 당일에 복습했습니다. “이건 시험에 안 나오니까”, “중요하지 않은 지문이니까” 같은 마음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문제를 찾아 풀고 채점하고 공부하는 것보다 이미 푼 문제를 복습하는 것이 훨씬 시간 절약도 되고요. 

아마 문제를 많이 푸는 것에 열중하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제대로 복습하지 않으면 그 문제들은 아무 영양가가 없습니다. 
음식을 입에 넣었지만 씹어 삼키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모의고사도 모의고사 당일에 복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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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문을 “뜯어서” 파악하기
복습을 해야 하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는지도 정말 중요합니다. 지문을 복습할 때는 대충 하면 절대 안 되고, 문장 하나하나를 꼼꼼히 파악해야 합니다! 

문장을 파악할 때는 우선 주어, 동사, 수식어를 구분해줍니다. 문장의 골격은 주어와 동사가 결정하기 때문에, 먼저 주어 동사를 찾으면 문장구조 파악이 쉬워집니다. 
주어와 동사 사이에는 //표시, 수식어에는 () 표시를 해주면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이렇게 문장 구조 파악을 연습하다 보면, 문제를 풀 때에도 빠르게 문장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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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르는 단어, 숙어, 문법 정리하기
저는 우선 색이 다른 형광펜 네 개를 준비했습니다. (모르는 단어, 문법, 숙어, 그 외 중요한 것 용). 
모르는 단어/문법의 뜻 등을 지문에 바로 써버리면, 무의식적으로 뜻을 읽고 자신이 단어를 외웠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것은 형광펜으로 표시만 한 다음, 지문 밑 여백에 써놓고 복습할 때마다 완벽하게 암기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문법책 “하나” 정하기
지문을 복습하다 보면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법이 나오는데, 그럴 때마다 찾아볼 문법책을 하나 준비합니다!

저는 만약 지문에 도치 구문이 나왔는데 헷갈렸다면, 문법책의 도치 구문 단원을 펴서 그 단원을 모두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문법책의 여러 단원을 공부할 수 있고, 공부했던 부분도 헷갈릴 때마다 여러 번 보기 때문에 완벽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권의 책을 보기 때문에 책의 설명 방법이 일관되어 머릿속에 일관된 문법체계를 세우기가 더 쉽습니다.

5. 포스트잇 활용하기
 첫 번째 활용법! 단어를 포스트잇에 써서 책상에 붙여놓기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가 있을 때, 책상에 붙여놓으면 의식하지 않더라도 여러 번 보기 때문에 잘 외워집니다. 물론 의식적으로 외우려고 노력하면 더 좋고요. 
수학 공부를 하다가 잘 안 풀리면 머리도 쉴 겸 보는 것도 굳굳! (운동을 할 때 다리운동하다가 힘들면 팔운동을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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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활용법! 물어볼 책에 포스트잇 붙여놓기!
선생님께 물어볼 것이 있을 때 작은 포스트잇으로 페이지 바깥쪽에 붙여둡니다. 

책을 덮었을 때에도 포스트잇이 보이게 붙여놓으면 질문하기로 생각했던 것들을 까먹지 않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이 만사를 잘 까먹는 분들은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끝으로...
 지나친 완벽주의, 어설픈 완벽주의는 독이 된다고 흔히들 말합니다. 그렇다면 적절한 완벽주의는 약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활용한 방법이 많고 복잡해 보이지만, 한 번 손에 익으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예요^-^ 
모두들 열심히 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랄게요! 파이팅!!